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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1️⃣ 한줄 평스토리가 있는 논문 큐레이션. 그러나 부분 최적화로는 끝내 달성하지 못한 전역 최적화된 저술. ♓ Inuit Points ★★★★☆개인의 성장을 다루는 수많은 책이 있는데 굳이 또 나왔습니다. 애덤 그랜트가 아니면 이 식상한 제목은 쳐다도 안봤을겁니다. 역시 그랜트답게 잘 썼습니다. 품성기량을 중심으로 어떻게 내면의 성장을 이룰지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재미나게 읽고나면 뭘 해야할지 다소 막막한 감이 있습니다. 그게 대중적 히트에 몰빵한 책의 장점이자 한계일 수 있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별 넷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성장하고 싶은 사람코칭을 잘 하고 싶은 팀 리더정책 입안을 하거나 조직을 설계해야 하는 사람 🎢 Stories Related Why로 유명한 사..
1️⃣ 한줄 평슬프다, 미소짓다, 허공을 본다. ♓ Inuit Points ★★★☆☆제목이 강렬해서 유명해진 책입니다. 한줄로 책을 정확히 보여주는 최고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실버 센류라는 장르가 되어버린, 노년의 짧은 시들입니다. 시니까 짧아도 여운이 남고, 노년의 지혜라 슬픈데 미소가 납니다. 별셋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따뜻하고 가벼운 책 선물 고르는 분어버이날, 스승의 날 선물내가 이제 슬슬 노안이다 싶은 사람🎢 Stories Related 책은 일본에서 유명한 시리즈라고 합니다. 2010년 일본 실버타운 협회에서 센류 형식의 짧은 시 공모를 받는데 11만 수나 응모할 정도로 대박이었다 해요이후로도 몇번 더 공모를 진행했나 봅니다센류(川柳)는 5-7-5 형식의 매..
1️⃣ 한줄 평익숙한 결론, 통찰 넘치는 세부. ♓ Inuit Points ★★★☆☆놀이-공부-일-은퇴라는 4단계 순차적 인생 모형(sequential life model)은 유효기간이 지나버렸습니다. 통상적 선형 사고에서 벗어나야만 새로운 시대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지요. 저자는 퍼레니얼(perennial, 다년생식물) 모형을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계속 배우고 취업하며 시대 변화에 올라타는 시대를 말합니다. 충분히 재미났고, 별 셋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은퇴를 생각하는 나이첫 직장을 가지려는 대학 졸업생경력 단절된 사람들첫번째 직업을 잘못 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 Stories Related 저자 마우로 기옌은 스페인 태생의 미국 정치경제학자입니다.차별에 절어있는 스페..
1️⃣ 한줄 평 박수칠 때 떠났다면 걸작이었을 것을… ♓ Inuit Points ★★★☆☆ 뇌의 구조와 기능 관점에서 정리(organizing)의 문제를 다룹니다. 중앙 집행모드와 백일몽 상태를 교번하는 뇌의 특징을 활용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한편, 뇌의 또다른 특징인 범주화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 이 모드와 범주화는 정리에 필요 요소긴하지만, 서로 이질적인 개념이라 읽다보면 살짝 까끌거립니다. 중간부터는 사회적 관계, 시간관리, 정보관리, 업무와 리더십 등 '정리'의 확장을 시도하는데, 지나치게 다양한 문제를 다룹니다. 어린이용 백과사전 같습니다. 이런저런 주제를 다양하게 다루니 볼만은 하지만 딱히 또렷한 메시지나 주제도 잘 안잡힙니다. 앞부분 뇌설명에선 확실히 배울만한 점이 있었다는 점과, 갈..
1️⃣ 한줄 평 시는 어떻게 씌여지나. 보기 드문 참고서. ♓ Inuit Points ★★★★☆ 함민복 시인의 산문집입니다. 시인이 쓴 산문집은 말맛이 좋아 평균 이상은 갑니다. 이 책은 한발 더 나아갑니다. "모든 경계에는 꽃들이 핀다"라는 시집과 함께 읽는 순간 눈이 번쩍 뜨입니다. 산문집과 시가 같은 사건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결과로서의 시가 언어로 응축되기 전 삶의 순간들을 산문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함민복 시인의 내면도 이해가 깊어지지만, 시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볼 수 있어 매우 귀한 독서였습니다. 별 넷 줍니다. ❤️ To whom it matters 빈한했던 옛시절이 문득 생각나는 사람 시 읽기를 즐기고, 시 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함민복 사생팬 🎢 Stories Relate..
1️⃣ 한줄 평 시를 넘어선, 글쓰기에 대한 통찰 ♓ Inuit Points ★★★☆☆ 글쓰기란, '사람이 세상과 닿는 지점에서 생기는 경험을 단어로 잡아내는 순간, 내부 깊이 탐험하여 진정한 자아(genuine slef)를 찾아가는 행위'라고 테드 휴즈는 말합니다. 그냥 들으면 맞는 말 같지만, 곱씹을수록 상당한 통찰입니다. 왜냐면, 이 명확한 기준을 갖는 순간, 선정하는 대상과 포착하는 느낌의 결, 확정하는 단어의 조합이 달라지고 좀 더 목적지로 다가가는 글쓰기가 되니까요. 예제가 영시란 점이 아쉽지만 충분히 흥미로왔습니다. 별 셋 줍니다. ❤️ To whom it matters 시쓰기를 어디서 시작할지 막막한 사람 글쓰기 수련이 한계에 봉착한 사람 시나 소설의 좋은 연습 방법을 찾는 사람 🎢 Sto..
1️⃣ 한줄 평 삼촌의 빛바랜 일기장, 치기 속 치열했던 한 때와 이후 지금 ♓ Inuit Points ★★★☆☆ 생명이란 무엇인가 생물학, 유전학, 정보이론의 관점에서 통섭적으로 대화해보는 글입니다. 과학의 세상에서 오래전 글이라 지식 자체보다 지식의 생산자라는 관점에서 보면 귀한 내용입니다. 별셋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 생명이란 과연 무엇일까 궁금한 분 유전학과 생물학의 정립과정에 재미를 느낄 분 연구자로서 정체성을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되는 대학원생 🎢 Stories Related 세상에서 가장 비싼 주소록을 가졌다는 브록만, 그가 탄생시킨 대중 과학자가 부지기수입니다.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핑커, 재레드 다이아몬드, 대니얼 카너먼이 대표적이죠. 그의 엣지 시리즈는 제 ..
1️⃣ 한줄 평 반신반의로 읽었고, 의외로 좋았다. ♓ Inuit Points ★★★☆☆ 고대 중미 문명, 톨텍(Toltec)의 지혜를 말합니다. 인생의 약속 네가지는 단순하나 강력해서 지금 우리에게도 길잡이가 됩니다. 마음 속 대판관인 가치체계를 바로 세우고, 두려움과 공포의 세상에서 사랑의 지복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오늘날 도덕체계로 보면 부분집합이고, 철학보단 강령에 가깝지만, 중후장대하지 않아 새겨들을 가치가 충분합니다. 별 셋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 사는게 힘들고 불행하다 여겨지는 사람 사람이 지옥이라고 느껴본 사람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 🎢 Stories Related 저자 돈 미겔 루이스는 톨텍 샤먼, 나구알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톨텍에선 별을 토날(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