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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1️⃣ 한줄 평오랜만에 만난, 매뉴얼-실용서 급을 넘어선 일본 서적 ♓ Inuit Points ★★★☆☆책은 관찰의 힘을 이야기하지만, 관찰에 속박되어 읽으면 흥미가 떨어집니다. 뭔소린가 싶고 방황하는 내용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핵심 메시지는 일 잘하는 법입니다. 진정 제대로 관찰한다면 옳게 방향을 잡을 수 있으니까요. 비단 책의 핵심논지 뿐 아니라, 주변 이야기에서 언뜻언뜻 느껴지는 저자의 내공이 대단해 지루하지 않습니다. 별 셋 주었습니다. ❤️ To whom it matters회사에서 주니어 포지션을 넘어가려고 준비중인 분'생각 좀 하고 일해'란 소리를 들어본 분본질을 놓치고 지엽적으로 빠지거나, 같은 일 여러 번 다시 한 적 종종 있는 분🎢 Stories Related 저자는 '코르크'라는..
강대리, 국수 언제 먹게 해 줄거야?이 한마디에 담긴 뜻을 모를 한국인이 있을까요. 결혼잔치를 의미하는 국수. 그런데 왜 국수는 잔치의 상징이 되었을까요. '면식수행'이라하여 폐인의 상징으로까지 여겨지는 요즘 국수의 지위와, 피로연에 의례적으로 나오는 퉁퉁 불은 미지근한 국수가 갖는 의미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주중 열끼 중 네댓번은 면을 먹고, 주말 한끼는 꼭 라면을 먹어야 하며, 한달에 한 번 이상은 짜장면을 먹어줘야 직성이 풀릴 정도로 국수애호가인 저로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누들로드(Noodle road)는 단순히 국수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국수의 발원에서 국수의 전파경로, 각 문명에서의 변용과 문화사적 의미를 찾는 방대한 문화인류학적 보고서입니다. TV 다큐멘터리로 뚜렷..
직장인이 습득해야 할 궁극의 업무 기술을 하나 꼽자면 무엇일까요? 전 문제해결기법(problem solving technique)을 꼽습니다. 문제해결기법흔히 컨설팅 방법론이라 불리우지만, 보다 일반적인 명칭은 문제해결기법입니다. 아주 거칠게 간략화하면, 문제해결기법은 두 가지 기둥에 의지합니다. 논리적 사고 방식(logical thinking)과 가설 지향적 접근법(hypothesis-driven approach)입니다. 논리적 사고방식은 민토 피라미드로 대표되는 논리 세우기입니다. 민토 씨는 연역과 귀납을 호환 가능한 정리 방법으로 간주합니다만, 실전에서 문제 해결시에는 대개 하향식(top-down)의 연역과 상향식(bottom-up)의 귀납이 조합된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큰 갈래는 귀납, 작은 논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