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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난세 요즘 시국이 점입가경입니다. 만만하면 정치 탓하는 경향도 있긴 하지만, 경제, 사회, 문화까지 각 분야의 발목을 잡는 정치입니다. 곱게 보기 힘들지요. 특히,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 대통령만 물러나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누가 해도 그 이 보단 낫다 이런 감상적인 언급말고, 좋은 대안이 있나요? 혹시 새 사람은 같은 문제를 되풀이할 소지는 없을까요? 특정 사안에 대한 견해나 인적 특성의 결함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다양한 지적을 해주신 바, 저는 선거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를 짚고 싶습니다. 나는 그를 찍지 않았다 이 말이 면죄부가 될까요? 반대로, '너가 그를 찍었기 때문에 이 꼴이야.' 라고 귀책할 수 있나요. 17대 대선의 경우, 당시 이명박 후보는 48.7%의 득표..
요 며칠 최대의 이슈는 미국 대선입니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선과 악의 마지막 대결인 "아마겟돈"이라고도 하고, 부시 자신도 십자군 전쟁에 비유하기까지 했지요. 저야 남의 나라 일이라고 한켠에 놓기엔 그 결과가 세계적으로, 또 비즈니스에 너무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에 그런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관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 대선 관련한 뉴스를 간간히 들으면서 엉뚱한 상상이 들었습니다. 바로 미 대선 시스템이 독특한 관계로 arbitrage 찬스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먼저 arbitrage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흔히 무위험 차익거래 또는 그냥 차익거래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위험 없이 이익이 생기는 메커니즘을 말합니다. 지나치게 단순한 예를 들면 내가 5.1%에 돈을 빌려주는 은행 A를 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