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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Q1. 성남 공격의 수호신이라 별명이 '몰느님'인 몰리나 선수가 골키퍼와 1:1이다. 결과는? A1. 옆 그물 맞췄다. ㅠ.ㅜ 뭔일인지 몰리나 선수 오늘 고무발이 된 듯. 이 찬스는 물론, 이후에 결정적인 골키퍼 1:1 상황에서 다시 골키퍼에 막히는 슛을 보여줬음. 물론 전북 골키퍼가 오늘 잘 했지만, 없는 구멍도 찾아 넣는 몰리나답지 않은 플레이. 완전 감정의 수렁에 빠져버린 라돈치치 선수가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살아나나 싶으니 이번엔 몰리나가 저조해버리는.. Q2. 전반 종료 후 휴식 시간인데, 운동장에 있는 저 사람들은 누구인가? A2. 잔디 심는 남자들. -_- 현재 스코어 K리그 최악의 잔디라 평해지는 탄천종합운동장이다. 4계절 잔디라서 봄 가을엔 빽빽하게 푸른데, 여름에 더우면 그냥..
축구 좋아하는 아들, 성남 일화의 홈경기에 데려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아픈 바람에 무산되었습니다. 이제는거의 나아진 상태지요. 아이라서 그런지 회복하기 시작하니 무척 빠릅니다. 걱정해주신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마침 오늘 아시아 챔스리그전 (AFC) 홈경기가 열렸습니다. AFC는 우리나라 클럽 중에서는 성남, 전북, 수원, 포항이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성남은 정대세 선수가 있는 가와사키와 호주의 멜버른을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베이징도 두 팀에게 이겨 같은 승수를 챙겨온 터라, 조 수위를 정하는 승부를 결하는 자리였지요. 먼저 한골을 어이없이 내주고는 경기가 내내 안 풀렸습니다. 그러나, 막판 송호영 선수 교체 이후 경기는 다시 활력을 띄었지요. 후반 34분에 드디어 첫골, 41분에 둘째 골,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