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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리스 워커 (Officeless Worker)
애매합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애매합니다. 프리랜서의 하우투일까, 마케터의 사례집일까, 직업을 대하는 한가지 관점일까. 이 모든 요소를 갖고 있되 어느 하나로 국한하기 어렵고, 섞여 있다보니 에세이인지, 자기계발서인지, 경영서적인지 헛갈립니다. 아마 제목의 탓도 있을겁니다. 원래 제목이 '나는 세상으로 출근한다'였는데 '오피스리스 워커'로 바꿔 다시 나왔습니다. 원래의 제목이라면 키메라 같은 주제의 다발을 더 잘 묶어냈을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면 저는 제목을 보고 프리랜서나 재택근무에 관한 이야기인가보다 생각했으니까요. 어쨌든 제목에 낚여서 흥미를 갖고 목차와 저자 이력을 살피게 되었습니다. 월급을 13번 받는 사람. 저자의 별칭입니다. 프리랜서, 파트타임직, 계약직 이런 이름이 아니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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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23.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