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위기 (3)
Inuit Blogged
Beyond the crisis 1️⃣ 한줄 평 이거지 ♓ Inuit Points ★★★★☆ 난마처럼 얽힌 경제 지표들 중 무엇에 집중하면 될지 명쾌하게 정리한 글입니다. 그런 책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희귀합니다. 자신 없어 다 중요하고, 저자도 스탠스가 명확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 몇 가지로 좁히려면 이해와 경험이 필수니까요. 책은 위기와 그 이후를 보려면 두가지를 관찰하라 말합니다. 이상적 실업률(NAIRU) 4%, 그리고 인플레이션 2%입니다. 이보다 과히 높거나 낮으면 다 문제입니다. 그 이유를 간결하고 쉽게 설명하는 책입니다. 제 생각을 간단히 해주었고 별 넷 줍니다. 🧑❤️👩 To whom it matters -지금부터 몇년간 경제가 어찌 될지 걱정되거나 궁금한 분 🎢 Stori..
뚜렷한 개성을 가진 지도자가 역사를 바꿀 수 있을까? 어떤 국가가 변화하려면, 위기가 필수인가? 꽤 재미난 질문이지요. 그러나 답은 쉽지 않습니다. 꽤 좋아하는 저자인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이 질문의 답을 찾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국가를 보기 전에, 우선 개인의 위기 극복에 관한 12가지 요소에서 출발합니다. 1. 위기 상태의 인정 2. 무언가 하겠다는 개인적 책임 수용 3. Building a fence 4. 주변의 물질적, 정서적 지원 5. 해결의 role model 6. Ego strength 7. 정직한 자기 평가 8. 과거에 경험한 위기 9. 인내 10. 유연한 성격 11. 개인의 핵심가치 (core value) 12. 개인적 제약에서 해방 이 중 특별히 눈여겨 볼 개념은 3번 울타리 치..
요즘 경제 기사를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주식시장은 벌벌 기고, 환율은 널을 뜁니다. 우리 경제를 견인하는 수출은 엔진 RPM이 줄어들고 있고, 소비는 위축되며 기업은 문을 닫고 있습니다. 나라의 위험, 회사의 위험, 개인의 위험이 계층별로 혀를 낼름거립니다. 아니, 위험(risk)을 넘어, 위기(crisis)의 관리가 화두인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유서깊은 베어링 은행을 한방에 보내버린 사나이, Nick Leeson을 아십니까?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Rogue Trader에 대한 글에 서도 지적했듯, 사소한 세부의 결함이 시스템의 존망을 흔드는 위기로 발전하기 십상입니다. 지목할 원인도 다양합니다. 글로벌화로 인한 국가간 상호의존성, 가치사슬의 외부화로 인한 가시성의 축소, 지식경제의 발달로 인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