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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합리적일까요, 혹은 이성적일까요? 요즘 세계 경제가 쓰나미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별도 포스팅으로도 다뤄볼 주제입니다만, 간단히 보면 이렇습니다. 몇년간의 호황과 유동성으로 2001년 무렵부터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왔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독특한 금융상품인 모기지 채권이 있는데, 개인의 주택자금 대출을 모아 채권화하여 금융 기관이 구매가능하게 만든 금융기법입니다. 일반적으로 주택자금 대출은 이자율과 안정성 면에서 꽤나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전문 금융기관이 소액이며 다원화된 서민의 신용 평가를 해서 대출을 해주기에는 품삯도 안나옵니다. 더 큰 문제는 채권자 입장에서 처리에 골치 아픈 이벤트인 중도 상환을 예측하기가 힘들지요. 하지만 이런 소액 대출을 묶..
회사의 설립 방법중 하나로 LBO란 것이 있지요. Leveraged Buy Out이라고 부채를 잔뜩 끌어다 회사를 인수한 후, 비상장(Going pravate)한후 경영을 잘해서 회사의 가치를 높인후 팔거나, 대개의 경우 재상장하여 막대한 시세 차익을 얻는 것입니다. 물론 아무나가 아무회사를 대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경영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현금흐름이 좋고 재투자가 그다지 필요없으며 현재 경영상의 문제가 있어, 획기적인 개선이 가능한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제일 유명한 케이스가 RJR 나비스코의 경우인데, LBO 직전에 회장은 를 두고 자가용 비행기가 여덟대인가가 있었다니 방만한 경영의 표본이었지요. Valuation 과목에서 RJR의 LBO 가치 평가를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는데,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