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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사정상 요즘 띄엄띄엄 블로깅을 하고 있습니다. 중독적으로 들어가던 올블로그도 이젠 거의 들르기 힘들고, 들러봐야 5초정도 제목만 훑고 나오는 정도. RSS 리더에는 산처럼 많은 피드가 쌓여 있습니다. 블로그 관리는 말할 것도 없지요.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주말 포스팅도 힘에 겹고, 매일 10시 넘어 퇴근하다 보니 '매일 댓글에 답하기'라는 원칙도 차츰 깨져가고 있습니다. 제 시간의 기회비용이며, 창작물의 잠재수익 등을 생각한다면 결코 금전적으로 남는 장사도 아닌데, 저는 왜 이리도 힘든 블로깅을 끊지는 못할까요? 블로그란 과연 무엇일까요? 정의야 뻔하니 쉽게 모아진다 쳐도, 의미는 각자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이는 유행감각이 있는 홈페이지라 생각하고, 어떤이는 메일과 인스턴트 메신저, SMS를 ..
들어가면서 뉴 미디어에 관한 생각을 포스팅으로 정리해볼까 생각한게 벌써 몇 주째입니다. 썩 좋아하는 주제가 아니니 제 스스로가 흥이 안나 마냥 귀찮았습니다. 10월 내내 너무 바빠서 정신적인 여유도 없었지요. 게다가, 사용하려는 자료가 올초 업무상 산출물이라 공개하면 안될 부분을 빼고 나면 매우 밋밋해서 더욱 따분한 생각만 들었습니다. 선뜻 손이 안가서 내버려두던 중, 영화 '라디오스타'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 억지로 잊고 말려던 뉴 미디어란 주제와 매우 부합합니다. 최소한 제 스스로 재미는 생겼습니다. 오늘도 한번 달려 봅니다. -_- Disclaimer 이 포스트는 '라디오스타'라는 영화의 리뷰가 아닙니다. 영화의 내러티브를 차용할 뿐입니다. 따라서, 본의 아니게 영화의 내용을 들쭉날쭉 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