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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Title) Metronome illustre 보는 순간 환호했다멋진 컨셉이다. 1세기부터 21세기까지, 각 세기마다 중요한 파리의 건물이나 지역을 정하고 그 곳에 닿는 메트로(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구조다. 공간에 흩어져 있는 파리를 시간축과 공간축에 따른 변화로 이해할 수 있기에 대단히 흥미로운 내용이기도 하다. 막연히 알던 부분이 명확해졌다처음 로마인이 왔을 때 갈리아 사람들이 살던 곳은 시테 섬이 아니라 지금 파리로는 외곽 쪽이다. 하지만, 파리의 기원과 시발점은 시테섬이 맞다. 이후 도시로 성장하면서 시테 북쪽, 또는 센느 우안으로 공적 건물이 커 나가고, 센느 좌안은 학교나 수도원, 시장 등이 발달하게 된다. 파리의 골격부르주와란 말이 나오게 된 파리의 성 역시, 시테섬을 중심으로 ..
저는 시내 외출을 할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책을 읽거나 생각하기 좋기 때문이지요. 한가한 시간에 지하철을 타면 어김없이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하철의 외로운 벤처 사업가 노마진, 또는 잡상인이라고 불리우는 행상들이지요. 아이템도 참 다양합니다. 볼펜에 구두약, 손전등, 인삼파스까지 희한한 물건이 많아요. 빈자리가 있어 앉아 가는 경우, 저는 PDA에 음악을 틀고 이어폰으로 외부를 차단하고 책을 읽습니다. e-book이든 실물책이든.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행동 패턴 조사겸 주변을 가볍게 그러나 꼼꼼히 둘러보는 편입니다. 젊은 분들은 대부분 MP3P나 PMP 혹가다 DMB 단말기를 통해 음악이나 영상을 감상합니다. PSP도 심심치않게 눈에 띕니다. 아직도 전화기는 좋은 놀이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