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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Blogged
건축과 도시는 일견 유사하나 서로 다른 스케일만큼이나 지향점도 다르다.건축 관련한 책은 몇 권 읽었으나, 도시설계에 관한 책은 접한 적이 없었는데 마침 블로그 댓글로 추천을 받아 읽었다. 책 읽는 동안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받는 느낌도 크게 변화했는데, 매우 독특한 경험이었다. 첫째 파트, 천년 도시, 천년 건축크노소스 궁전, 예루살렘, 이스탄불 등의 기행이다.내가 왠만해서 책 읽다 그만두기를 싫어하는데, 중간에 집어던지려 했다.이유는는 내 기대와의 부정합이다.나는 도시설계 전문가의 통찰, 그로부터의 배움을 기대했다.그러나, 첫머리인 이 부분은 수필 수준에도 못미치는 기행문이다.의식의 흐름에 따른 노년의 굼시렁에 가까운 사변적 이야기, 중언부언에 감정과잉 문장들.거기에 더해 글 자체도 길이니 문체니 모두..
(Title) Big data: A revolution that will transform how we live, work and think '빅데이터는 이 책으로 완성이다.' TRIZ에서도 보듯, 난 한 주제를 공부할 때 관련된 책을 여러권 집중적으로 읽는다. 대개 내게 생소한 분야니까 시행착오도 있지만 여러권 읽다보면 분명 내가 원하는 줄거리와 통찰을 찾게 마련이다. 빅데이터 관련한 두번째 책인데, 이 책을 1/3 정도 읽었을 때 그런 확신이 들었다.'빅데이터 개념 잡기에는 이만한 통찰과 퀄리티가 없겠군.''나머지 책은 각주다.' 어찌보면 먼저 읽은 책의 대비효과일수도 있겠다.그러나, 이 책은 최소한 내 입맛에 꼭 맞췄다.빅데이터의 함의와 비전 같은 큰 그림을 원했기에. 제일 먼저 이 책의 매력을 느..